2016년 7월 24일 일요일

세계일주 - 여행준비 #4

이전에 여행준비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여행 테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굵직굵직한 테마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도시나 나라에 방문할 때마다
일종의 미션? 같은 것을 정해서 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던거 같네요.
물론 잘 안되면 스트레스도 좀 받지만, 이건 성격차가 있어서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은
좋을듯 합니다.ㅋㅋ

우선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1. 나라마다 코카콜라 마셔보고 사진찍기
- made in XXXX 를 무조건 인증할 수 있도록...ㅋㅋ

터키에서 본 2.5L 짜리 패트
 태국 콜라
 이태리 콜라
 파라과이
이것들은 집까지 챙겨온 전리품들.

2. 나라마다 우체국 사진찍기
- 엽서 보내다가 시작하게 됨

 태국 우체국
 터키 우체국
 아르헨티나
 바티칸
멘하튼

3. 나라마다 국가를 상징하는 와팬사기
- 티셔츠(ex I love NY) 같은 것 하려다가 부피와 금액이 부담되서 바꿈

엄청 많은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4. 도시마다 해당 도시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되는 엽서사기

5. 도시마다 해당 도시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인들한테 엽서 쓰기
- 예를들어 아빠가 테니스를 좋아하셔서, 윔블던은 아빠

6. 도시마다 수신자를 '나'로 해서 엽서 쓰기
- 처음엔 지인들한테만 쓰다가 나한테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도 보내기 시작

이게 내가 나한테 보낸 엽서들... 지인들한테 보낸건 사진을 안남겼는지 없네요

7. 그리고 그 엽서는 해당 국가를 벗어나기 전에 해당 국가의 우표를 붙여서 보내기

8. 나라마다 로컬 맥주 종류별로 최대한 마셔보고 사진찍기
- 밥값보다 맥주값이 더들었다는

 터키 에페스
아르헨티나 퀼리메스

9. 나라마다 동전 조금씩 남겨오기
- 하.. 2파운드의 아픔이 갑자기..


이런게 대부분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것이 아니고
여행을 하다 보니까 '이것도 재밌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순간부터 시작한 것들이라서
여행 초반에는 이런거에 대한 자료가 없네요..ㅎㅎ

나중에라도 뭔가 생각나면,,, 추가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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