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8일 화요일

282. Desperado


2015_12_06

59년에 만들어진 영화가 95년도에 나온거 같은 느낌

2015년 12월 7일 월요일

281. 내부자들


2015_12_05

내용도 재밌고,
주조연 안가리고 연기가 훌륭해서 몰입도 잘됨
간만에 재밌는영화.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Match Review #2 FC Barcelona VS AS Rome(2015_11_25)


두 번째 매치 리뷰입니다.
(메편향)



챔피언스리스 조별리그 R5의 25일 열리는 경기 중 가장 빅매치
라리가 1위 바르싸와 세리에A2위 로마

우선 둘이 붙은 이전 조별리그 경기는 1-1로 비겼고,
바르싸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레알에게 대승을 거두며
안정적인 경기력과 최고의 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메시까지 복귀했고,

로마의 경우는 조 2위이긴 했지만, 3위 ,4위랑 각각 승점 1점, 2점차 앞서 있어서
이번 경기에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했습니다.
그리고 제르비뉴, 데로시, 토티 등이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대부분 바르싸의 우위를 예상했습니다. 거기다가 캄푸누라서..

반전 없는 결과

2015.11.25(wed), 04:45, Camp Nou(Barcelona)
ref :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pack/3min/71037550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은 더 놀라웠죠.
제가 본 바르셀로나 경기력중 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것 같네요.


ref : http://blog.naver.com/hyeonkyonl/220549656624

양팀의 선발 라인업과 출전선수 명단 입니다.
장기 부상중인 라피냐와 등록불가인 투란, 비달을 제외한 선수 전원이 복귀한 바르싸
주요 선수 몇몇이 보이지 않는 로마

사실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로마는 특별히 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바르셀로나가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경기내내 보여줬죠.
특히 MSN이.
메시가 넣은 두 번째 골은 일본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골이었습니다.

ref : http://blog.daum.net/zzasdff/8563490

이건 MSN득점 및 도움모음

ref : http://cafe.daum.net/WorldcupLove/IDbk/263427

그리고 이게 바로 두 번째 골
N - M - N - M - S - M
상대 수비들이 압박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저 좁은 공간에 수비수가 저렇게 많은데
로마가 실수한 것도 아니고...
초일류 선수 셋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엄청난거같네요
그리고 골 들어가는 순간 알베스의 정지척 등지기..ㅋㅋ

몸을 던져 메시골을 지키겠다는,
(예전에 포르투갈 국대에서 날두의 역대급골을 지가 먹겠다고 달려들던 나니가 생각나네요)

로마도 경기 중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레알전과 마찬가지로 그럴 때마다 슈터켄이 가로막았습니다.
심지어 PK도 있었는데, 그마저 막아버렸죠.
물론 경기종료시간 다 되어서 먹히긴 했지만,
슈터켄보다는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골로 보는게 맞을거 같네요.
바르셀로나 경기 보기시작한지 10년정도 된거 같은데
지금처럼 원 투 키퍼 둘 다 월드클래스였던 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이런 경기 일수록, 경험많은 선수들, 토티나 데로시..
특히 데로시처럼 거친압박을 할 수 있는 노련한 선수가 있었다면
로마도 이정도로 무기력하게 무너지진 않았을 텐데.
전 물론 이 결과가 맘에 듭니다.ㅋㅋㅋ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3톱이 많은데..
REM-HEM-MVP-MSN
M의 위엄

ref : http://cafe.daum.net/WorldcupLove/Knj/2339740

visca el barca!!!!

2015년 11월 24일 화요일

축구관련 웹 사이트

마지막 업데이트 : 2015_12_29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축구용품_국내 ]

- http://www.sportstation.co.kr (스포츠스테이션)
: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는 레어템이 많음. 가격은 조금 비싼 편.

- http://www.cespania.com/ (세스파냐)
: 해외 직수입, 축구 의류 위주, 조금 비싼 편.

- http://www.crazy11.co.kr (크레이지11)
: 제품, 가격 모두 평범

- http://www.dosoccer.com (두싸커)
: 한 때 온라인 축구용품 중 최대규모였지만, 최근에는 90+런칭 이후 단체복 위주로 바꾼듯, 가격은 저렴한 편.

- http://www.kappamania.com (카파매니아)
: 제품, 가겨 모두 평범

- http://www.kimccine.com (김씨네)
: 마킹, 패치 등 프린팅, 레플리카 위주

- http://www.redsoccer.co.kr (레드싸커)
: 제품, 가격 모두 평범

- http://www.replicaroom.com (레플리카룸)
: 레플리카, 트레이닝 복 전문, 제품 다양하고 좀 비싼 편

- http://ssagag.com (싸가G)
: 직수입 축구화 위주로 특이한 것 많고, 신제품 입고 빠름. 가격은 비쌈. 축구화 리뷰 정보.

- http://www.soccer1004.com/ (싸커1004)
: 직수입 제품 위주, 가격은 비쌈.

- http://www.soccerdori.com (싸커도리)
: 제품, 가격 평범

- http://www.soccerone.co.kr (싸커원)
: 제품, 가격 평범. 축구화 자수로 유명해짐

- http://www.spopl.com/ (스포플)
: 제품, 가격 모두 평범

- http://www.sports119.co.kr (스포츠119)
: 마킹, 패치 등 프린팅, 레플리카 위주

- http://ssaka.com (싸카)
: 동대문 그 싸카

- http://thefanshop.co.kr (더팬샵)
: 직수입 레플리카 위주, 가격 보통

- http://www.capo.co.kr (카포) http://capostore.co.kr (카포스토어)
: 동대문 그 카포. 카포는 나이키 공식 수입업체 중 하나로 축구화 한정판 발매시 카포가 수입해 옴. 다른 메리트는 없음.

- http://www.cb1.co.kr (cb1스포츠)
: 직수입 축구화, 의류 위주이고 가격은 비쌈

- http://www.redcard.co.kr (레드카드)
: 가격, 제품 모두 평범

- http://www.wingsoccer.com (윙사커)
: 제품, 가격 평범

- http://www.anysoccer.co.kr (애니싸커)
: 제품, 가격 평범

- http://haewoory.com (뻥축구)
: 해외 직수입, 가격 보통

- http://www.hellosoccer.co.kr (헬로우사커)
: 직수입 위주, 가격 보통

- http://forward-fc.com (포워드)
: 자체제작 전사 프린팅 유니폼 및 트레이닝복 전문. 가격은 좀 비쌈.

- http://www.soccerboom.co.kr (싸커붐)
: 직수입 위주, 가격은 보통

- http://cafe.daum.net/Soccercrazy (너축아)
: 축구화 및 용품 직거래, 후기.(다음카페)

- http://cafe.daum.net/soccerz2 (싸커즈)
: 축구화 및 용품 직거래, 후기.(다음카페)

- < [ 축구용품_국외 ] (해외 사이트들은 용품들은 거의 비슷하게 제공) - http://www.soccer.com (soccer.com)
: 포스터나 싸인볼 등 엑세서리가 좀 있음, 한국 배송 됨

- http://www.subsidesports.com (subside sports)
: 클래식 유니폼 같은 정말 구하기 힘든 유니폼 많음. 한국 배송 됨

- http://www.worldsoccershop.com (worldsoccershop)
: 보통임. 한국 배송 되는 것으로 보임.

- http://www.prodirectsoccer.com (prodirectsoccer)
: 세계 모든 축구화가 다 있음. 신제품 가장 먼저 나옴. 한국 배송 됨

- http://www.footshirts.com (footshirts)
: 자체제작 셔츠 판매, 한국 배송 가능 한 듯.

- http://frespirit.co.kr (frespirit)
: 자체제작 전사 프린팅 유니폼 및 커스텀 유니폼 제작




[ 축구용품_정보 ]

- http://www.footyheadlines.com (footyheadlines)
: 발매예정 축구화 정보제공




[ 축구잡지 ]

- http://www.besteleven.com (베스트일레븐)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축구 잡지, 주로 진지한 기사가 많음.




[ 축구포털 ]

- http://www.soccerline.co.kr (싸커라인)
: 축구 포털

- http://cafe.daum.net/WorldcupLove (아이러브싸커)
: 일명 알싸, 국내 최대 규모 축구 커뮤니티.(다음카페)




[ 동호인축구 ]

- http://www.footplr.com/ (풋플러)
: 매니저 앱, 포메이션 앱 등 다양한 어플 제공




[ 모바일 앱 ]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mstd.EuroSoccer&hl=ko (오늘의 해외축구)
: 해외축구 일정 및 결과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amstd.EuroSoccer&hl=ko (오늘의 케이리그)
: 해외축구 일정 및 결과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ike.pass.root&hl=ko (나이키풋볼)
: 신제품 및 매치정보 제공




세계일주 - 여행준비 #3


여행준비 마지막 편입니다.

챙겨간 준비물(기억나는 대로)과 출발할 때 생각한 여행 테마? 에 대해서 정리할게요.
제가 포스팅하는 내용들은 5년이 넘은 내용들이니 재미로만 봐주시구요.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최신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 준비물

1. 돈
 : 저는 신용카드1, 체크카드 3, 현금 약 400만원 이렇게 구성해서 출발했어요.
만약에 강도를 당하더라도 돈을 다 뺏기지 않기 위해서, 지갑도 2개를 갖고 갔어요
하나는 배낭 맨 깊숙한 곳에 넣고 거의 꺼내지 않았고, 하나는 앞 배낭에 넣고 다녔고,
잔돈은 주머니에 넣고 다녔네요,
삥 뜯길 것을 대비에 100달러는 가슴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무사히 다니다가 생뚱맞게 멕시코 공항에서 털렸다는.ㅋㅋㅋㅋㅋㅋㅋ
(가슴 아픈 이야기는 멕시코 편에서 이어서,,,)
. 그리고 기본적으로 체크카드 현금인출을 할 생각으로 다녔습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citi은행에서 계좌와 카드를 만들었어요,
citi은행 계좌가 있으면 세계 어디든 citi은행 ATM에서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1$여서, 한번에 10만 원 정도 인출하면 저게 무조건 유리하거든요.
현금은 유로화 2500유로였나..? 한화 한 400만 원 정도,
당시 환율이 1500~1600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비상금 150달러, 한화 10만 원 정도 챙겨간 것 같네요.
(포스팅을 진행하다가 새로이 생각나는 게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ㅎㅎ)
    

2. 장비
 : 우선 사진과 일기, 비행기표 구입, 여행지 정보검색 목적으로 넷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당시엔 스마트폰이 거의 없었던 시절이라..
그리고 똑딱이를 하나 샀고요. 무조건 접사와 줌이 잘되는 걸로 골랐습니다.(48배줌ㅎㅎ)
50리터짜리 배낭 샀고, 트레킹화 샀고.. 120기가짜리 외장하드 하나랑,,,
핸드폰은 평소 사용하던 2G폰 들고 갔습니다. 로밍도 자동으로 했고요,
(로밍은 쓰지 않으면 돈 안 나오니까 비상시를 대비해 늘 했습니다)
나머지는 자잘한 다국적 돼지코와 옷가지..
여기서 제가 큰 실수를 한 게 옷을 너무 많이 들고 나왔어요.
4계절을 커버한다고 욕심 부린 게 화근이었습니다. 배낭에 캐리어도 들고 나왔거든요..

(배낭에 캐리어에 앞 가방까지, 저렇게 다니면 힘들어요...ㅜ)

여행은 무조건 빈 가방 들고 나와서 채워가겠다는 마음으로 다니세요.ㅋㅋㅋㅋ
그리고 제가 가는 지역에 말라리아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말라리아 약(전 이거 엄청 비싸더라구요) 소화제, 감기약, 두통약 등 각종 약.
그리고 아프리카나 남미 몇 나라에 입국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황열병 예방!!!


전 출국 전날 밤에 시작해서 출국날 새벽까지 술 마시고(23일 완전 밤 출발이었음)
해롱대는 상태로 국립의료원 가서 주사 맞고 비행기 탔는데, 그러지 말래요
황열주사는 약간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잇다네요.
여튼 이 정도였고,
.... 책도 갖고 갔어요, 론리플래닛 유럽편, 세계일주 바이블, 남미인권기행
이렇게 3권 들고 나왔네요.
국제 운전면허증도 갖고 갔는데 한 번도 안썼어요.

  


- 테마

1. 전 축빠입니다. 축구 잘하는 팀이 있는 도시는 동선에 거의 다 들어 있었어요.

2. 그리고 여행의 중심축인 회색도시, 뭔가 황량하고 쓸쓸한 느낌의 도시들이 주축이었고요.


3. 당시 체게바라에 취해있던 터라 체게바라와 관련된 의미 깊은 동네들




4. 느끼는 모든 것 기록해오기.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여행 시작할 때를 기준으로 보면
사실 여행에서 테마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저 때가 첫 배낭여행이었거든요, 잘 몰랐죠 그런걸.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테마를 추가했어요. 본격적인 여행기를 포스팅 할 때 언급하겠습니다.
그리고 혼자 출발했는데, 저 원래 한국에서 혼자서는 밥도 안 먹고
뭘 하든 꼭 친구나 누군가와 같이하는 성격이었는데, 이게 고치고 싶었어요.
그리고 결벽증도 있었고, 편집증과 정리벽,, 뭐 이런 타입에
예를 들어 34일 여행을 가면 출발 전에 일정을 다 짜고 그대로만 움직이는.
필요이상으로 계획적이고 그 계획에 대해서 융통성 없는 성격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을 좀 고치겠다는 목적도 세웠었구요.
가는 나라마다 내 또래(당시 만 24)친구들이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해서
반드시 나라마다 나이트라이프를 경험하자
라는 학구적인 목표도 있었습니다. 반드시 로컬맥주(식문화)도 마셔보구요.
좀 미친 소리 같을 수도 있는데, 그 나라, 그 도시의 소리, 향기, 바람, 온도, 햇살, 습도 이런 거 느껴보는 것도 있었어요.(그래서 여행 내내 굉장히 예민했다는..ㅡㅡ;;;;;)
이건 제가 정한 건 아니구요 엄마가 준 미션이었는데, 신붓감도 데려오랬어요.
지구한바퀴 돌도록 그런 건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한 언어권에 장기체류하는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그 나라 언어를 좀 배워가세요.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전 그 준비를 안한 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대충 이정도인 것 같네요.
출발 전에 마지막 정리.
2010223일부터 20101119일까지, 269, 9개월 간, 6대륙 25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유럽이 9개국, 아프리카 1개국, 아시아 3개국, 남미 7개국, 북중미 4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입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부터는 여행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볼게요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세계일주 - 여행준비 #2


이번 포스팅도 이전에 이어서 여행준비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 볼게요.
이거 쓰려고 09년도 일기를 다시 보고 있는데,
맨 정신에는 너무 괴롭네요. 다음부턴 한 잔 하고 읽어야지.
 
 
 
1월엔 정말 바빴어요. 223일이 출국 날이었는데.
거의 한달 보름 만에 8개월짜리 여행 준비를 다한 거니까..
보통 여행 기간 만큼 준비해야 한다고 하던데 사정상 짧게 바짝 했죠.
 
우선 친구 추천으로 kises(국제학생증만드는 곳)에 가서 상담을 좀 받았어요.
학생 항공권이 싸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서,
 
다짜고짜 세계일주 갈건데 상담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예산도 확정된 게 아니고, 어디 어디를 갈지도 정하지 않았고,
단지 8개월(준비할 땐 8개월 이었지만 1개월 연장)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좀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냥 회색느낌이 나는 도시들이 가보고 싶어요, 카이로, 부다페스트, 블라디보스톡, 아바나.‘
 
이렇게 말했더니..
유럽 + 저 도시들이면 사실상 지구 한 바퀴를 돌아야 하는데,
기왕 그러는거 가고 싶은 나라나 도시를 모두 정리해보라고
그리고 그 도시가 왜 가고 싶은지도 알려주면 도움이 된다고 그래서
다시 상담 날짜를 잡고 메일을 보냈죠.
 
========================================================================
유럽 : 러시아(모스크바), 스웨덴(스톡홀름, 백야), 노르웨이(오슬로, 피오르드), 덴마크(코펜하겐),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영국(런던), 독일(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프랑스(리옹, 파리, 마르세유, 모나코), 스페인(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안달루시아), 포르투갈(리스본), 이탈리아(로마, 피렌체, ), 체코(프라하, 필젠), 헝가리(부다페스트), 루마니아(부쿠레슈티, 브레쇼프(드라큐라성)), 불가리아(소피아??), 그리스(아테네), 터키(이스탄불, 앙카라,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에페소, 트로이) - 17개국
 
아프리카 - 이집트(카이로, 가자 피라미드)
 
아시아 - 이스라엘(예루살렘??)
 
북중미 - 캐나다(토론토), 미국(보스턴, 뉴욕 ~ 애틀란타), 멕시코(멕시코시티(테오치와칸)), 쿠바(아바나)
 
남미 - 브라질(상파울로, 리오),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이과수폭포, 칼라파테 빙하), 페루(리마, 이카 사막, 쿠스코 맞추피추, 염전), 칠레(이스터섬??)
 
오세아니아 - 호주
========================================================================
 
이걸 갖고, 각 대륙별 in/out도시와 stopover 여부를 문의했더니
oneworld(다대륙 항공권 시스템이 있더라구요. ex 4대륙 16구간 등)
/개별+학생항공권(3가지 동선)
크게 두 가지 분류로 각각 최저가 항공권을 엑셀로 보내주셨는데
정말 세세한 것까지 챙겨주시더라고요.
좋은 분 만나서 여행 끝날 때까지 여러모로 도움 받았어요. 운이 좋았죠.
 
저 가고 싶은 나라들과 항공일정표를 들고 지인들 찾아다니면서 다시 조언 듣고,
1월에 유럽일정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왔었어요.
그 뒤는 아주 큰 그림만 있었고,
223일에 출국했는데 2월 초까지 아버지 허락을 못 받았었어요.
절대 못 보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가려면 독립해서 너도 아빠가 된 뒤에 가라고...ㅋㅋ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굳게 믿고있어서..
그간 모았던 돈으로 대륙간 이동 편도 비행기표 7, 350만원을 지르고
구정에 전 부치면서 아버지께 간다고 허락해달라고 그랬더니.....
 
이게 허락이냐. 통보지
 
라고 하시면서 전 허락을 받은 걸로 그냥 이해했습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 게 어머니는 여행을 엄청 지지하셨는데,
늘 그러셨거든요
 
넌 이런 고생도 좀 해보고 남자답게 굴러다녀 볼 필요도 있어. 아빠도 이해되지만 억지로라도 꼭 허락 받아.’
 
라고.. 그래서 그냥 눈 딱 감고 질렀죠..
 
 
 
이게 제가  한국에서 미리 끊어간 티켓들입니다.
  
그렇게 반대하시더니,,
결국 늘 부족하게 느껴지던 경비와 배낭, 트레킹화 등 꼼꼼하게 챙겨주셨어요.
나중에는 하도 이것저것 챙기셔서 같이 가시려는 줄 알았다는..
 
아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 경비인데요
10살부터 들어둔 적금 1400과 지인들로부터 수금한 200,
마지막에 부모님이 보태주신 800 2400만원 중 돌아올 때 100 남겨서
2300이 들었네요, 2300에 출발 전에 산 비행기 350,
유레일 80, 카메라 50, 넷북 50, 가방 및 신발, (말라리아, 감기약 등) 등등 잡동사니 50
거의 600만 원 정도를 쓰고 출발했어요.
출국할 때 1800을 들고 나갔네요.
 


이게 대륙간이동 7구간 티켓인데요.
종이로 되어있더라구요, 전 처음 봤어요. 탈 때 한 장씩 뜯어서 냈어요.ㅋㅋ
잃어버리면 재발권이 안된다고 하도 신신당부를 들어서,
애지중지 모시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아!! 제가 블라디보스톡을 가고싶었는데 정작 일정에서 뺐거든요,
다른게 아니라 러시아는 비자를 받아서 가야하는데 뭐 초청장보내달라고 요청하고
그래야 된다더라구요. 발급까지 까다로운건 아니고,,,
출발 딱 2주정도 남았을 때 그 사실을 알게되서,, 그냥 귀찮아서 빼버렸습니다.
ㅎㅎㅎ 신경쓸게 너무 많았다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구요,, 여행 전 준비과정은 사진으로 남겨놓은게 별로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