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6일 토요일

LEOPOLD FC900R Standard PBT (갈축)

오늘 포스팅 할 내용은 최근에 영입한 기계식키보드 입니다.


바로 레오폴드사의 fc900r standard pbt 모델인데요.
레오폴드는 국산 키보드 브랜드로 깔끔한 마감과 가성비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PBT키캡의 경우 키캡만 보통 5~6만원하는데
체리축 기계식 키보드에 PBT키캡을 적용하고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라니.



원래 쓰던키보드는 한성 Gtune MKF10 RGB (청축, 카일축) 이었는데,
가격은 저렴했지만 사실 마감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겼고,
마침 회사에서 쓸 키보드로 겸사겸사 새로 영입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사무실에서 사용할 거라서 청축보다는 한결 조용한 갈축으로 선택하였고,
흡음제가 들어간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평소 청축 쓰면서 찰칵소리랑 스페이스바가 울리는 소리가 좀 별로였는데
레오폴드 + 갈축 + 흡음제 조합은 정말 훌륭하네요.


하얀색이 완전 새하얀 색이 아니라서 더 맘에 드네요.
기대했던거 보다는 색감이 좋아요.ㅋ 폰카메라에 방이 어두워서 사진이좀..




구성품으로 키보드랑 USB선이랑 키캡리무버, 여분 키캡 등이 있습니다.
레오폴드 제품 중엔 이런 구성품을 빼고 가격을 낮춘 더블샷LED(흡음제X), 더블샷 라인도 있지만,
키보드 알아볼때 조건이 갈축 + 흡음제 + 넌LED + 풀배열 로 하다보니
레오폴드에서 걸리는 두 개밖에 없었는데.. 
2만원 차이로 PBT키캡을 장착한 fc900r standard pbt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레오폴드 fc900r standard pbt의 경우 PBT키캡으로 두께는 두껍고 높이는 약간 낮은 키캡을 사용합니다.
아쉬운 점은 글자가 새겨진 방식이 이색사출(안지워짐)이 아닌 레이저 각인이라 잘 지워진다고 하네요.
사용기간이 몇 주 안되서 지워지지는 않았지만, 지워질 것 같은 느낌은 많이 듭니다.ㅋㅋ
PBT키캡이 왜 좋은건지 써보기 전엔 잘 몰랐는데, 확실히 촉감이 좋네요.ㅋㅋㅋ 감동



CapsLock 키랑 NumLock키는 사진처럼 해놨구요.
엄청 깔끔한게 마음에 드네요.
갈축에 흡음제의 조합으로 키감과 타건소리가 정갈합니다.
찰칵찰칵보다는 약간 도각도각 이런느낌.ㅋㅋ

기계식 키보드 두가지 밖에 안써봤지만, 레오폴드는 추천입니다.
청축의 경쾌함을 찾는거 아니라면,,ㅋㅋ 

그럼 마무리로 타건영상~!
 
 
넥서스가 초점을 잘 못잡아주는군요.ㅠ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33th. NIKE Magista X Proximo TF

두 번째 축구화 리뷰입니다.
작년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이후 오랜만에 영입한 축구화네요.
특별이 갖고 싶은 게 없을 정도로 신던게 너무 맘에 들어서..ㅋ
근데 이거 보자마자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바로 나이키 마지스타 X 프록시모 TF(nike magista x proximo tf) 입니다.



원래 마지스타 라인보다는 베놈을 좀 더 선호했었는데...
이번에 새로나온 베놈 어퍼가 종이상자같은 착용감이더라구요
발목올라오는 플라이니트 좋은건 알고 있었고
마지스타 터프화의 경우 아웃솔이 너무 투박한게 단점이었는데
이번에 나온거는 좀 날렵해 진 것 같습니다.
여러 조건이 만족스러웠고 결정적으로 저 메탈컬러가..ㅋㅋㅋㅋㅋㅋ



어퍼에 ACC(all conditions control)이 적용되었구요.(요새 나오는 나이키 고가라인 축구화엔 다들어감)
ACC제품의 경우, 비올때 방수됩니다. 완벽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훌륭해요.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랑 착용감을 비교하자면,
(둘다 같은 사이즈, 260mm)
      발볼        : 마지스타 프록시모 >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
      길이        : 마지스타 프록시모 < 엘라스티고 슈퍼플라이
    큐셔닝      : 마지스타 프록시모 > 엘라스티고 슈퍼플라이
어퍼 착용감 : 마지스타 프록시모 < 엘라스티고 슈퍼플라이
서로 장단점이 약간 엇갈립니다.
우선 아웃솔이 마지스타 프록시모는 엘라스티코 슈플처럼 날렵하지 않아서
발볼이 넓어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길이는 짧고.
저는 발이 짧고 두꺼워서 이런조건이 좋네요.
그리고 쿠셔닝은 비교가 안되요. 엘라스티코 슈플을 아웃솔이 엄청 얇은데
이건 루나(lunarlon)아웃솔 입니다.



확실히 아웃솔이 넓죠. 두께도 두껍고. 약간 평발이라 이런게 좋네요.
그리고 어퍼 착용감은 엘라스티코 슈플이 더 좋은거 같아요, 워낙 얇아서 그런지
이거는 두께감있는거는 좋긴한데 얇은 거 신다가 신어서 그런지 답답하더라구요,
그리고 좀 불편한 점이 있는데



이부분이 좀 낮고 길어서 저같은 경우에는 발이 뒤로 자꾸 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발모양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죠.
** nike elastico superfly tf review 참고
ref : http://junya906s1.blogspot.kr/2016/03/32th-nike-elastico-superfly.html

아 그리고 하나 더 있다. 인솔이 신발 벗을때 같이 올라오네요.ㅋㅋ
뭐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 외에 다른건 전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컬러도 좋고, 개인차가 심하겠지만 디자인은 이게 더 맘에 드네요
가격도 엘라스티코 슈플보다는 더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네요.ㅋㅋㅋㅋㅋ



사진을 너무 대충찍어서 영 태가 안나네요...^^;
아직 이거는 몇번 못 신어서 좀 더 신어봐야 좋은지 아닌지 알겠지만.
저 발목올라오는 플라이니트..
이게 좋은건 확실히 알겠네요.ㅋㅋ
이제 저거 없는건 발목 허전해서 못신을거 같다는..


친구들 중에는 발목올라오는게 갑갑하다는 견해도 있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일반 축구화 신을 때도 항상 앵클쉴드 같은것을 착용해서 그런지
오히려 이게 덜 번거롭고 덜 갑갑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저게 어느정도 앵클쉴드의 기능을 해줍니다.

1년만에 영입한 33번째 컬렉션.
ㅋㅋ 운동하고 싶네요..

2016년 3월 3일 목요일

32th. NIKE Elastico Superfly TF

첫 축구화 리뷰입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 생일을 자축하며 구매한
나이키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nike elastico superfly)입니다.



나이키 TF(터프화) 라인중에 플라이니트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베이퍼 최상급 라인에서 아웃솔이 TF버전으로 나온거랑 사실 거의 비슷한데요,
그냥 조금 더 따지고 들자면 아이덴티티가 엘라스티코라인의 터프화고
나이키 터프화중에 처음으로 발목이 올라오는 저 형태...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저게 적용된 제품입니다.



사실 나이키가 저렇게 발목올라오는 축구화를 내놨을 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냉소적이었는데요.
매장가서 한 번 신어본 뒤에 바로 생각을 고쳐먹었죠.ㅋ
완전 편합니다. 양말신은거 같이. 엄청 두꺼운 양말.
다른 건 몰라도 착용감은 자부할수 있어요.



저는 발 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편이라서 베이퍼 같은 축구화는 꿈도 못꾸는데.
이거 신어봤을 때 느낌이,
'생각보다 좁지 않구나'
였어요. 착용감이 두껍고 쫀쫀한 양말 같으니 뭐 당연한거 같지만.



제일 못미더웠던 부분은 바로 저 발목이 오래신으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었는데,
현재까지 1년 착용결과 늘어는 납니다.
늘어는 나는데 내 발목에 맞게만 늘어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 발목이 좀 쪼여서 (발목도 두껍습니다.) 약간 불편했는데.
한 두시간 신고 나니 딱 맞게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태로 1년째 신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좁아보이는데, 발 잘들어갑니다.
그리고 엘라스티코 라인이 갑피가 얇아서 착용감이 더 좋은거 같네요.
물론 대신 밟히면 많이 아프겠죠? ㅋㅋ



아.. 흠이 있다면, 여름엔 좀 많이 덥네요.
산지 1년이 넘은 이제 직거래 말고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 의미없는 리뷰지만,
플라이니트가 적용된 축구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ㅋ

07년부터 축구화를 모으기 시작해서 이게 32번째 컬렉션인데,
두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만족합니다.
ㅋㅋ 나이키는 참 대단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