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 일요일

1. Slamdunk Original ver Box Set

얼마전에 새로 출시된 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
슬램덩크, 드래곤볼, 베르세르크 세 가지 만화는 사둘 생각이 있던 차에..
오리지널버전이 박스세트로 나왔다니ㅋㅋ


10년 전 쯤에 나온 완전판과는 다른, 오리지널 버전을 다시 발행

기존의 구판은 번역오류, 그림의 좌우반전(일본과 우리나라는 만화책 읽는, 페이지를 넘기는 방향이 반대), 그리고 심의 때문에 몇 몇 장면들이 수정되서 이상한 부분이 있었고

10년전 나온 완전판은 번역오류와 좌우반전은 수정했지만, 중간 중간 들어있던 네컷만화와 SD그림들이 빠져있었음. 그리고 완전판의 가장 큰 단점은 기존의 단행본과 권 수가 달라서 각 권이 끝나는 부분이 좀 쌩뚱맞은 감이 있음.


이번 판은 구판의 판형과 표지를 그대로 재발간 하였고 좌우반전, 대사 수정, 폰트 수정 등으로 일본판과 똑같이 구판 복원

그리고 인쇄 질이 구판<<<<<완전판<오리지날 박스판 순으로 거의 일본판과 같은 인쇄질 ㅋㅋ



간만에 추억되새김질이나..ㅎㅎ


ref : https://namu.wiki/w/%EC%8A%AC%EB%9E%A8%EB%8D%A9%ED%81%AC(%EB%A7%8C%ED%99%94)
ref : http://kcanari.egloos.com/4096660



세계일주 - 여행준비 #4

이전에 여행준비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여행 테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굵직굵직한 테마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도시나 나라에 방문할 때마다
일종의 미션? 같은 것을 정해서 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던거 같네요.
물론 잘 안되면 스트레스도 좀 받지만, 이건 성격차가 있어서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들은
좋을듯 합니다.ㅋㅋ

우선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1. 나라마다 코카콜라 마셔보고 사진찍기
- made in XXXX 를 무조건 인증할 수 있도록...ㅋㅋ

터키에서 본 2.5L 짜리 패트
 태국 콜라
 이태리 콜라
 파라과이
이것들은 집까지 챙겨온 전리품들.

2. 나라마다 우체국 사진찍기
- 엽서 보내다가 시작하게 됨

 태국 우체국
 터키 우체국
 아르헨티나
 바티칸
멘하튼

3. 나라마다 국가를 상징하는 와팬사기
- 티셔츠(ex I love NY) 같은 것 하려다가 부피와 금액이 부담되서 바꿈

엄청 많은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4. 도시마다 해당 도시를 잘 표현한다고 생각되는 엽서사기

5. 도시마다 해당 도시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인들한테 엽서 쓰기
- 예를들어 아빠가 테니스를 좋아하셔서, 윔블던은 아빠

6. 도시마다 수신자를 '나'로 해서 엽서 쓰기
- 처음엔 지인들한테만 쓰다가 나한테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한테도 보내기 시작

이게 내가 나한테 보낸 엽서들... 지인들한테 보낸건 사진을 안남겼는지 없네요

7. 그리고 그 엽서는 해당 국가를 벗어나기 전에 해당 국가의 우표를 붙여서 보내기

8. 나라마다 로컬 맥주 종류별로 최대한 마셔보고 사진찍기
- 밥값보다 맥주값이 더들었다는

 터키 에페스
아르헨티나 퀼리메스

9. 나라마다 동전 조금씩 남겨오기
- 하.. 2파운드의 아픔이 갑자기..


이런게 대부분 한국에서 출발할 때 해야지 마음먹었던 것이 아니고
여행을 하다 보니까 '이것도 재밌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순간부터 시작한 것들이라서
여행 초반에는 이런거에 대한 자료가 없네요..ㅎㅎ

나중에라도 뭔가 생각나면,,, 추가하는 걸로..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1. 미생 (tvN)




2016_07_01 ~ 2016_07_22

20부작 TV시리즈, 2014_10 ~ 2014_12 방영

한창 방영할 때 취업하면 본다고, 안보고 미루다가 이제야 본 미생
나는 분야가 많이 달라서 그런지 회사생활 자체가 많이 공감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음.ㅋㅋㅋ
뭔가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대사들도 많고
캐릭터간의 케미도 괜찮고.ㅋㅋㅋ
이 뭔가 성공도 아닌거 같고 실패도 아닌거 같은 결말.ㅋㅋㅋ


뭔가 시리즈물이 끝나면 그 여운?? 아무튼 묘한 기분을 좀 강하게 받는 편인데.
특유의 허전하고 허무하고 그런.ㅋㅋㅋ
종방연 사진들을 보니까 후유증이 좀 줄어드는구만.








사진 출처
ref : http://program.interest.me/tvn/misaeng/14/Board/View
ref : http://cafe.daum.net/posthoolis/IEvD/161787?q=%B9%CC%BB%FD&re=1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세계일주 - Day3 - Germany - Stuttgart #1



셋째 날 입니다.

=======================================================================

2010.02.26 (금) 비/흐림/맑음
정말 갑작스럽게 출발했다. 슈트트가르트로,, 생각보다 머네, 기차로 6시간이라니!!!!!
처음엔 몰랐는데 갑자기 온 만큼 준비물을 정말 하나도 못 챙겼다.
집에 자빠져 있다가 '가자' 해서 나왔더니,
난 퀼른처럼 가까운줄 알고 별 생각없이 따라 나왔는데 기차로 6시간!!!!!!!!
가이드북도 슈트트가르트가 안나오는 걸로 들고왔어 어떻게, 돈도 얼마 안 갖고 오고
옷도 수건도 심지어 양말도 하나 안갖고 나왔네?
/* 약간 강박증 정리벽 같은게 있어서 이럴때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

솔직히 이렇게 일정이 길어질 줄은 몰랐다. 당일로 다녀오는 건 줄 알았다고
출발할 때 부터,, 내 친구가 오늘 일진이 별로인거 같아. 내가 보기에도..
그런데 친구 따라서 나도 별로인듯.
아침에 피곤하길래 먹은 비타민이 부담된건지 아침부터 다 토하고, 기차로 6시간 오는동안 거꾸로 앉아서 왔더니 머리고 속이고 다 뒤집어졌다.
/* 여기까지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근무태만 */
/* 고생해서 도착한 슈트트가르트역 */

이렇게 개고생해서 왔는데 오늘 너무 늦어서 일정 모두 내일로 미루게 되버렸어.
말했듯이 갖고온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착하니까 이렇게 밤이되어버려서.. */


/* 숙소 역 근처에 뭔가 넓게 저렇게 있었는데, 대학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

내일은 슈트트가르트에서 벤츠 박물관 보고 하이델베르그로 가야지.
벤츠 박물관, 독일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건데, 알리안츠 아레나와 같이..
잘하면 내일 뮌헨까지 보고 갈지도 모르겠다. 진짜 눈에 쏙 담아두고 가자.
/* 요사이에 뭔일이 있었을까... */

이 기분이면 두 번 다시 독일이고 슈트트가르트고 안 올지도, 속도 매일같이 별로고, 시계도 끊어졌어..ㅡㅡ
X같은 스와지 내가 다시 사나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스호스텔 왔는데.. 와... 여기 시설 뒤진다.... 대박이야.
근데 XX X나 비싸, 하룻밤에 27유로, 하긴 그래도 시설이 괜찮으니까.... 웬만한 호텔보다 훨씬 좋은거 같네
/* 호텔을 안가봐서 헛소리 중. 이게 호스텔 사진인데..ㅋㅋㅋ */



몇일 여기서 머무는 것도 좋을거 같다. 돈만 좀 넉넉하면.
/* 사진을 아무리 봐도 지금은 좋은지 모르겠음. 그냥 호스텔.

이건 호스텔에서 준 쿠폰? 같은건데 이게 반년도 더 뒤에 우루과이에서 한번 더 써먹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 */

자 이제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가이드만 조금 보고 내일 오전 체크아웃 10시부터 해서 여기보고 하이델베르그 보고 정신없이 다니다가 돌아가자.

아 그리고 여기 오는 동안 전철 탔는데, 와 그것도 대박! 역이 개멋있어.

/* 보통 지하철이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슈트트가르트에서 본거는,,, 아래처럼 일반 도로에 있었음 */ 

 /* 전철이 저렇게 차들하고 함께 달리면서 역으로 들어옴ㅋㅋㅋ */
/* 전철역이 버스정류장같은 느낌이랄까.. 트램 같기도 하고 */

아.. 김연아가 세계 최고기록 228. 몇으로 우승했네.ㅋㅋ 올림픽..ㅋㅋ 나이스.ㅋㅋ
/* 벤쿠버 올림픽 중이었는데.. 아쉽게도 라이브로는 못봄 ㅠㅠ */

<지출내역>
식 - 베트남밥(2EA, 18e), 밥(10e) = 28e
교통비 - 지하철(2e) = 2e
숙박 - 유스호스텔(27e) = 27e
기타 - 전화(3e) = 3e
Total = 61e

=======================================================================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세계일주 - Day2 - Germany - Köln #1

원래 저번 포스팅 이후 다음날 바로 올리려고 했는데..
요새 미생 보는데 빠져서..^^;;

그럼 세계일주 둘째날 입니다.

=======================================================================

2010.02.25 (목) 비/흐림
뮌스터에 도착한지 이틀째인데, 아직 해를 못본 것 같아, 날씨가 좋은 동네는 아니네, 확실히 해가 짧아. 하긴 아직 겨울이지...ㅋㅋ

/* 뮌스터 낮풍경.. */


/* 유럽가면 동네마다 성당이 하나씩 있던데 이건 뮌스터에 있는 그런 성당이고,
저기 확대에서 찍은 새장 같은 곳이 죄지은 사람들 가둬서 죽이던 철창이라고.....ㅡㅡ;
사실 저런거 베르세르크에서 보긴 했는데. 만화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당황했음 */

오늘은 쾰른에 다녀왔다. 원래 본까지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아침에 너무 느긋했더니 못갔네...
출발부터 좀 꼬이긴 했어. 관광 첫 스타트인데 시작부터 가이드북을 두고나오는 바람에 쾰른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만 다녔네..ㅋㅋㅋㅋㅋ 뭐 나름 재미있었지만.
심지어 한 개 챙겨온 간이 책자는 아침먹은 베트남 식당에 두고 나오고.

/* 별 생각없이 떠돌다가 찍은 사진들인데 이렇게 도시에 무슨 파이프?? 같은게 설치가 되어있더라구요. 뭔지는 확인 못했고 여기저기 다 있었는데.. */
/* 동네마다 있는 광장과 동상 */
/* 말로만 들어본 라인강. 넓긴 넓었는데... 제가 본 부분은 한강보다 훨씬 좁았네요. */
/* 이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강물. */


여기 와서 하루에 식비로만 얼마를 쓰는지 모르겠다.
/* 이날 밥값 얼마 안나온거 같은데, 왜 이런 내용을 일기에 적었을까...ㅡㅡ;;; */
내가 생각하던 굶는 여행과는 거리가 머네, 그리고 완전 배고파 자꾸... 여튼 두 시간 기차타고 간 쾰른,


/* 쾰른가는 기차역에 있던 것들.. */

아는 것도 없고 뭘 봐야하는지도 잘 몰라서,,, 크게 느낀 건 없네.
/* 같이간 친구도 잘 모르긴 마찬가지였던.. ㅋㅋ 느낀게 없다니 건방지네요... */
그냥 그렇게 큰 교회들을 그 옛날에 어떻게 지었을까.. 하는 정도??
그 DOM이라고 하는 교회... 멋있었던거 같아.
/* 독일에서는 성당을 DOM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

 /* 이게 바로 퀼른 돔, 유럽에 관광지들은 보통 겨울에 저렇게 공사중더라구요 */

/*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성당은 처음 본 거라 아래의 스테인드 글라스도 멋있었고,,, 무슨 관도 있던거 같은데... 누구인지는 기억이 안나는건지 관심이 없던건지 모르겠네요^^: */


그나저나 여행 온 내가 체력이 안되서 못 돌아다니겠네,, 자꾸 속이 매스껍고 미치겠다.
/* 시차 적응이 안되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시차란걸 겪어본적이 없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시차문제였던거 같네요 */

/* 쾰른 역 */

<지출내역>
식 - 케밥(2EA, 10e), 밥(7e) = 17e
교통비 - 버스(2.2e) = 2.2e
Total = 19.2e

=======================================================================

아직 여행을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감이 없던 때여서, 기록해둔 일기랑 사진이랑 싱크가 전혀 안맞네요... 나중가면 좀 나아지는데 그게 언제쯤인지 사실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좀 신기했던게, 독일은 택시가 거의 다 벤츠더라구요.
이런건 나만 신기한가 봅니다.

volkswagen이 국민차 라는 뜻이라고.. 친구가 말해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