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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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금) 비/흐림/맑음
정말 갑작스럽게 출발했다. 슈트트가르트로,, 생각보다 머네, 기차로 6시간이라니!!!!!
처음엔 몰랐는데 갑자기 온 만큼 준비물을 정말 하나도 못 챙겼다.
집에 자빠져 있다가 '가자' 해서 나왔더니,
난 퀼른처럼 가까운줄 알고 별 생각없이 따라 나왔는데 기차로 6시간!!!!!!!!
가이드북도 슈트트가르트가 안나오는 걸로 들고왔어 어떻게, 돈도 얼마 안 갖고 오고
옷도 수건도 심지어 양말도 하나 안갖고 나왔네?
/* 약간 강박증 정리벽 같은게 있어서 이럴때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요 */
솔직히 이렇게 일정이 길어질 줄은 몰랐다. 당일로 다녀오는 건 줄 알았다고
출발할 때 부터,, 내 친구가 오늘 일진이 별로인거 같아. 내가 보기에도..
그런데 친구 따라서 나도 별로인듯.
아침에 피곤하길래 먹은 비타민이 부담된건지 아침부터 다 토하고, 기차로 6시간 오는동안 거꾸로 앉아서 왔더니 머리고 속이고 다 뒤집어졌다.
/* 여기까지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근무태만 */
/* 고생해서 도착한 슈트트가르트역 */
이렇게 개고생해서 왔는데 오늘 너무 늦어서 일정 모두 내일로 미루게 되버렸어.
말했듯이 갖고온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착하니까 이렇게 밤이되어버려서.. */
/* 숙소 역 근처에 뭔가 넓게 저렇게 있었는데, 대학이라고 했던거 같네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
내일은 슈트트가르트에서 벤츠 박물관 보고 하이델베르그로 가야지.
벤츠 박물관, 독일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건데, 알리안츠 아레나와 같이..
잘하면 내일 뮌헨까지 보고 갈지도 모르겠다. 진짜 눈에 쏙 담아두고 가자.
/* 요사이에 뭔일이 있었을까... */
이 기분이면 두 번 다시 독일이고 슈트트가르트고 안 올지도, 속도 매일같이 별로고, 시계도 끊어졌어..ㅡㅡ
X같은 스와지 내가 다시 사나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유스호스텔 왔는데.. 와... 여기 시설 뒤진다.... 대박이야.
근데 XX X나 비싸, 하룻밤에 27유로, 하긴 그래도 시설이 괜찮으니까.... 웬만한 호텔보다 훨씬 좋은거 같네
/* 호텔을 안가봐서 헛소리 중. 이게 호스텔 사진인데..ㅋㅋㅋ */
몇일 여기서 머무는 것도 좋을거 같다. 돈만 좀 넉넉하면.
/* 사진을 아무리 봐도 지금은 좋은지 모르겠음. 그냥 호스텔.
이건 호스텔에서 준 쿠폰? 같은건데 이게 반년도 더 뒤에 우루과이에서 한번 더 써먹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 */
자 이제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가이드만 조금 보고 내일 오전 체크아웃 10시부터 해서 여기보고 하이델베르그 보고 정신없이 다니다가 돌아가자.
아 그리고 여기 오는 동안 전철 탔는데, 와 그것도 대박! 역이 개멋있어.
/* 보통 지하철이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슈트트가르트에서 본거는,,, 아래처럼 일반 도로에 있었음 */
/* 전철이 저렇게 차들하고 함께 달리면서 역으로 들어옴ㅋㅋㅋ */
/* 전철역이 버스정류장같은 느낌이랄까.. 트램 같기도 하고 */
아.. 김연아가 세계 최고기록 228. 몇으로 우승했네.ㅋㅋ 올림픽..ㅋㅋ 나이스.ㅋㅋ
/* 벤쿠버 올림픽 중이었는데.. 아쉽게도 라이브로는 못봄 ㅠㅠ */
<지출내역>
식 - 베트남밥(2EA, 18e), 밥(10e) = 28e
교통비 - 지하철(2e) = 2e
숙박 - 유스호스텔(27e) = 27e
기타 - 전화(3e) = 3e
Total = 6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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