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베우에서 상쾌한 승리를 한 경기라니.. 좋네요
우선 간단하게 엘클라시코가 뭔지 부터..
엘 클라시코(스페인어: El Clásico)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이다. 본래 의미는 전통의 승부이다. 매년 국제적으로 시청률이 가장 높은 축구 경기 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ref : https://ko.wikipedia.org/wiki/%EC%97%98_%ED%81%B4%EB%9D%BC%EC%8B%9C%EC%BD%94
영어로 하면 The Classic, 최고 수준의 경기 뭐 이런 뜻입니다.
정치적 문제가 엮인 두 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는 언제가 포스팅 도전하는걸로하고..
하여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한, 리뷰를 시작할게요~
참고로 전 메시 팬이라서 굉장히 메편향된 시각에서 리뷰할겁니다.ㅎㅎ
2015.11.22(sun), 02:15, Santiago Bernabeu(Madrisd)
바르셀로나가 적지에서 대승을 거둿습니다.
최근 1~2년 엘클라시코가 너무 팽팽해서 심장이 쫄깃할 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맘편히 봤네요.ㅋㅋㅋㅋㅋ
양팀의 선발 라인업과 출전선수 명단,
두 팀 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 혹은 징계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네요
마르셀로나, 메시, 마스체라노, 라키티치 등..
특이한 점은 바르셀로나 쓰리톱 중에 한자리를 부상에서 막 돌아온 메시도,
올 시즌 마지못해 기용하던 무니르나 산드로도 아닌 세르지 로베르토를 선발로 출전시켰네요
간만에 라마시아(바르싸 유스) 성과물인 로베르토
원래 중미인데 사이드백, 사이드윙포워드 다 보긴 합니다.
ref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431&article_id=0000000291
이건 정리가 잘 된거 같아서..
제가 보고 느낀 바는,
우선 레알의 전술 패착과 평소랑 달랐던 바르싸 수비가 이런 결과를 낸거 같네요.
올 시즌 레알은 수비위주 전술로 리그 최소실점과
더럽게 재미없는 경기내용을 동시에 해내고 있었는데
그 전술에 포백의 보호막으로 헤세를 전문수미처럼 사용했거든요,
재미없는 수비축구를 한다는 잔소리에 시달리는게 힘들었는지
베니테즈가 하필 오늘 굉장히 무모하고 공격적인 판을 짜 왔어요,
카르바할이 아닌 다닐루를 선발로 내고, 헤세도 빼고,,
거기에 교체카드까지 의아하게 사용했죠.
그 결과
재능있는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패스앤 무브를 바탕으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는
바르싸에게 중원에 저런 공간을 내주게 됩니다.
바르싸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수 있게 멍석을 깔아준 꼴이죠.
그리고 바르싸는 올 시즌 유독 실점이 많았는데, (시즌 초에 수비가 정말 헬이었음)
어제는 이상하게 실수도 안하고 잘 하더라구요. 왠일인지.ㅋㅋ
사실 그렇다고 수비가 다 막은 것도 아니에요. 통짜도 있었고 실점위기도 많았는데,
간간히 나온 기회들을 브라보가 다 막아버림.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개인적으로 노이어에 뒤질것 하나 없다고 봅니다. 나이 많은거 빼면.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특별하게 잘했다기 보다는,
레알 선수들이 뛸 의지가 없어보였음.
길 다 열어주고, 압박도 안하고, 공격의 수비가담도 없고, 미들도 없고....
베니테즈는 경기 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다"
고 인터뷰 했는데 바르싸 팬으로써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요약하면
1. 레알 전술 패착
2. 바르싸 늘 하던 수비 실수 안함
3. 사실 다 필요없고 브라보가 다 막음
ㅋㅋㅋㅋ
visca el b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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