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일 목요일

32th. NIKE Elastico Superfly TF

첫 축구화 리뷰입니다.
작년 이맘때 즈음 생일을 자축하며 구매한
나이키 엘라스티코 슈퍼플라이(nike elastico superfly)입니다.



나이키 TF(터프화) 라인중에 플라이니트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베이퍼 최상급 라인에서 아웃솔이 TF버전으로 나온거랑 사실 거의 비슷한데요,
그냥 조금 더 따지고 들자면 아이덴티티가 엘라스티코라인의 터프화고
나이키 터프화중에 처음으로 발목이 올라오는 저 형태...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저게 적용된 제품입니다.



사실 나이키가 저렇게 발목올라오는 축구화를 내놨을 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냉소적이었는데요.
매장가서 한 번 신어본 뒤에 바로 생각을 고쳐먹었죠.ㅋ
완전 편합니다. 양말신은거 같이. 엄청 두꺼운 양말.
다른 건 몰라도 착용감은 자부할수 있어요.



저는 발 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편이라서 베이퍼 같은 축구화는 꿈도 못꾸는데.
이거 신어봤을 때 느낌이,
'생각보다 좁지 않구나'
였어요. 착용감이 두껍고 쫀쫀한 양말 같으니 뭐 당연한거 같지만.



제일 못미더웠던 부분은 바로 저 발목이 오래신으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었는데,
현재까지 1년 착용결과 늘어는 납니다.
늘어는 나는데 내 발목에 맞게만 늘어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처음에 발목이 좀 쪼여서 (발목도 두껍습니다.) 약간 불편했는데.
한 두시간 신고 나니 딱 맞게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상태로 1년째 신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좁아보이는데, 발 잘들어갑니다.
그리고 엘라스티코 라인이 갑피가 얇아서 착용감이 더 좋은거 같네요.
물론 대신 밟히면 많이 아프겠죠? ㅋㅋ



아.. 흠이 있다면, 여름엔 좀 많이 덥네요.
산지 1년이 넘은 이제 직거래 말고는 구하기 힘든 물건이라 의미없는 리뷰지만,
플라이니트가 적용된 축구화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ㅋ

07년부터 축구화를 모으기 시작해서 이게 32번째 컬렉션인데,
두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만족합니다.
ㅋㅋ 나이키는 참 대단한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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